태권도 혼성단체전 경기가 2022년 세네발 다카르에서 열리는 하계유스올림픽에 메달 종목으로 추가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해 말 보낸 서신에 따르면 IOC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 혼성단체전 경기를 2022 유스올림픽 정식 메달 이벤트로 추가하기로 확정하고 참가 선수 쿼터도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성단체전 경기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추가되면서 기존 남자 5체급, 여자 5체급에 총 10개가 걸렸던 유스올림픽 금메달은 11개 메달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WT는 올림픽과 유스올림픽에 혼성단체전 경기를 추가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IOC의 이번 결정으로 유스올림픽에서 먼저 결실을 봤습니다.
WT는 올해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기간에
조정원 WT 총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사상 첫 올림픽인 유스올림픽에 혼성단체전이 메달 종목으로 추가돼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에 추가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