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리스 맥과이어(25)가 스토브리그 기간 새 시즌 호흡을 맞출 류현진(33)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LA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배터리를 구성한 러셀 마틴(37)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토론토 전문기자 키건 매티슨은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맥과이어가 최근 마틴에게 연락을 취했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2019시즌 MLB 30경기 타율 0.299 5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가 좋은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의외로 타격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다만 동갑내기 포수 대니 잰슨(25)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잰슨은 107경기 타율 0.207 13홈런 43타점에 그쳤으나 수비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포함될 정도로 좋다.
↑ 토론토 포수 리스 맥과이어가 류현진과 호흡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러셀 마틴에게 연락했다. 왼쪽부터 러셀 마틴-류현진-리스 맥과이어. 사진=AFPBBNews=News1 |
마틴은 지난 시즌 류현진이 등판한 다저스 29경기 가운데 20경기를 나왔다. 류현진은 마틴과 함께했을 때 평균자책점(ERA) 1.52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 윌 스미스(25)와 호흡을 맞춘 6경기 ERA 5.40에 머무른 것과 대조적이다.
맥과이어는 2020시즌 마이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비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류현
한편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마틴은 스토브리그에서 새 팀을 찾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지만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거론 중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