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는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카를로스 벨트란을 감독으로 인정할까?
뉴욕 지역 매체 'SNY'는 24일(한국시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놨다. 이들이 메츠 구단의 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메츠는 벨트란을 감독으로 인정한다.
벨트란은 메츠의 22대 감독으로 기록될 예정이며, 공식 기록은 당연히 0승 0패가 된다.
↑ 벨트란은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메츠 감독에서 내려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벨트란처럼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경질된 감독은 또 있었다. 지난 2004년 11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으로 부임한 월리 백맨이 그 주인공. 백맨은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곧바로 법적, 재정상의 문제가 있음이 폭로되면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SNY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역대 감독 명단에 그의 이름을 포
벨트란도 불미스러운 일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메츠는 그를 정식 감독으로 인정해주는 모습이다. 하루 뒤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루이스 로하스는 23대 감독이 된다. '메츠 구단 최초의 라틴계 감독' 타이틀도 벨트란이 가져가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