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예선 4강에서 호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김대원(23·대구)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2일 호주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1988 서울 대회 이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A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일 김대원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해서 굉장히 영광이다. (호주전을) 이겨 상당히 기쁘다. (올림픽) 연속 진출 기록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 2020 도쿄올림픽 예선 4강에서 호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김대원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대원은 “하지만 아직 1경기(결승전)가 남아있으며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게다가 8강과 4강 모두 전후반 90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대원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이유다”라고 치켜세웠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오
김대원은 “사우디아라비아는 강팀이다.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분명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