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46·잉글랜드)가 폴 포그바(27·프랑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포그바는 2019-20시즌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목 부상으로 약 2달간 결장했다. 12월에 돌아왔으나 다시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월 중순에나 복귀할 수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스콜스는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설령 돌아온다고 해도 경기에 뛰지 않으려고 불평할 것이며 맨유를 나가려고 시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폴 포그바(사진)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스콜스는 “아무리 몇 명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더라도 번리를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다음 4~5주 동안 다친 선수들이 복귀하지 않을 생각에 두렵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맨유는 포그바뿐만이 아니라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24·스코틀랜드)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잉글랜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오고 있다.
스콜스는 “스콧 맥토미니가 (빨리)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마커스 래시포드도 3달 정도는 결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맨유는 27일 오전 0시 트랜미어와 FA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 이어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컵대회 우승이 사실상 가장 현실성이 높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유 감독은 남은 선수들로 6주 동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어떻게든 이 선수들을 이끌어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들에서 결과를 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스콜스는 전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