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 랭킹 9위 세레나 윌리엄스(39·미국)가 2020 호주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왕치앙(28·중국)에게 1-2(4-6, 7-6(7-2), 5-7)로 패했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4-5로 끌린 상황에서 연속 2점을 따내며 승부를 타이 브레이커로 끌고 갔다. 윌리엄스는 타이 브레이커에서 7-2로 승리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 세계 랭킹 9위 세레나 윌리엄스가 2020 호주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총 23번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윌리엄스는 2017년 호주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출산으로 1년을 쉰 후 2018년 상반기 코트로 돌아왔으나 2018, 2019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며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은 계속해서 미뤄졌다.
한편, 윌리엄스를 꺾은 왕치앙은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번째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29위인 왕치앙은 8강에서 세계 랭킹 78위 온스 자베르(26·튀니지)와 맞붙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