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비극적인 사고로 41세에 유명을 달리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브루클린 넷츠 가드 스펜서 딘위디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SDinwiddie_25)를 통해 "인생의 모든 것은 진화한다"는 글과 함께 26번을 적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딘위디가 자신의 등번호를 8번에서 26번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8번은 브라이언트가 선수 생활 초창기 달던 번호다.
↑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8번과 24번은 레이커스에서 영구결번으로 남아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번 시즌 등번호 8번을 달고 뛰는 선수는 총 22명, 24번을 달고 뛰는 선수는 11명이다. 켄트 베이즈모어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버스에서 24번을
현재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8번과 24번은 그가 20시즌동안 몸담았던 LA레이커스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이후에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