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이벌 매치’가 다시 펼쳐진다.
마드리드를 같은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승부는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더비 경기로, 최근 맞대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컵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당시 경기를 기점으로 양 팀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연승을 달렸지만, 아틀레티코는 해당 경기 포함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라이벌 매치’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 두 팀의 경기는 2월1일 오전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이벌 매치’가 다시 펼쳐진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하지만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출전 불가 소식은 아쉽다.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의 결장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카림 벤제마의 해결사 본능은 기대해 볼 만하다. 벤제마는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우승을 양보한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지난 패배의 복수를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그러나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등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어느 팀이 자존심이 걸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