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타점왕에 올랐던 제리 샌즈(33)가 일본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배팅 훈련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샌즈는 1일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시작한 스프링캠프 점심 특타에서 가장 먼저 타격 케이지 안에 들어가 스프레이 타법을 어필했다.
샌즈는 가볍게 스윙을 시작하다가 서서히 힘찬 느낌으로 더해 62개의 공을 때렸고, 그 중 5개가 담장 밖을 넘어갔다. 중견수에서 왼쪽 방향의 타구가 많았지만, 우측에도 장타성 타구 연달아 나오기도 했다.
↑ 지난해 키움에서 활약했던 제리 샌즈. 올해부터는 일본 한신 유니폼믈 입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샌즈도 새로운 팀에서 첫 훈련에 만족스러워했다.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샌즈는 “샌즈는 이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팀워크가 좋은 느낌이 든다. 일본 야구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