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스햄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재경기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이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홈에서 노리치와 맞붙게 된다.
↑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스햄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선제골은 토트넘이 먼저 기록했다. 전반 12분 탕귀 은돔벨레의 슈팅이 수비수 잭 스티븐스의 몸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을 허용한 사우스햄튼은 전반 19분 잉스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의 패스를 받고 곧바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라이언 버트란드의 왼발슛을 요리스가 선방으로 걷어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34분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레드몬드의 슛을 요리스가 막아냈으나 쉐인 롱이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고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서지 오리에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는 과정 중 상대 수비의 태클에 넘어졌다. 이후 손흥민은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났다.
사우스햄튼이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5분 잉스의 패스가 에릭 다이어를 맞고 소피앙 부팔에게 연결됐다. 부팔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도 후반 7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모우라가 헤더를 했으나 빗나갔다. 이후 후반 9분 얀 베르통언을 빼고 제드슨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사우스햄튼은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16분 레드몬드가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한 데 이어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닉 베스터가르드의 헤더를 요리스가 선방으로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계속 두드리니 문이 열렸다. 사우스햄튼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잉스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실점한 지 5분 만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모우라가 델레 알리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깔끔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열었다.
결정적인 장면이 후반 41분
이후 추가 득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이 3-2로 역전승으로 FA컵 5라운드에 진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