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프런트와 현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 대세를 따른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선수 육성 부문 디렉터를 맡고 있는 길 킴을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한국계로 알려진 그는 선수 육성 디렉터 직함은 유지하면서 유니폼을 입고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팀과 동행할 예정이다.
↑ 토론토가 선수 육성 디렉터를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스 앳킨스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에게 메이저리그 코치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그의 선수 육성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극대화시키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의 지식과 기술을 메이저리그 코칭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어 "코치로서 그의 역할은 시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그가 앞서 우리 구단의 프로그램과 철학, 시스템을 능률화시켰던 것을 봤을 때 우리는 그의 리더십과 기술이 메이저리그 코치진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