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봉준호(51)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을 휩쓴 것은 중국에서도 화제다. 현지 포털사이트는 자체 연예 기사에서 ‘한국 5대 국보 중 하나’라고 봉 감독을 칭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으로 역사를 만들었다”라면서 방탄소년단(BTS)이 SNS에 “봉준호 감독님, 정말정말정말 정말로 정말이지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썼다고 소개했다.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과 피겨스케이팅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김연아(30), 톱클래스 가수 방탄소년단,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Faker(이상혁·24·T1) 그리고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5대 국보’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 봉준호 영화감독과 피겨여왕 김연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프로게이머 페이커, 축구선수 손흥민이 중국 ‘시나닷컴’에 의해 ‘한국 5대 국보’로 칭해졌다. 사진=AFPBBNews=News1 |
페이커는 e스포츠 사상 최대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다. 손흥민은 2019년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올스타에 선정되며 월드클래스로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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