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여자 바둑리그 우승팀 부안 곰소소금이 시니어 바둑리그와 여자 바둑리그 우승팀 간 왕중왕 대결에서 챔피언스컵의 주인공이 됐다.
22~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3번기에서 부안 곰소소금이 부산 KH에너지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부안 곰소소금은 22일 열린 1차전에서 주장 오유진 7단이 조치훈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2장 허서현 초단이 장수영 9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2-1로 선취점을 올렸다.
↑ 여자 바둑리그 우승팀 부안 곰소소금이 시니어 바둑리그와 여자 바둑리그 우승팀 간 왕중왕 대결에서 챔피언스컵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
여자 바둑리그에 이어 챔피언스컵 우승을 이끈 부안 곰소소금의 김효정 감독은 “여자 바둑리그가 끝난 후라 감이 떨어졌는데 다시 긴장감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어 즐거웠다.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자 바둑리그 출범과 동시에 창단한 부안 곰소소금은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서귀포 칠십리를 2-0으로 꺾고 창단 5년 만에 첫 챔피언에 올랐고, 부산 K
2020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