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매디슨 범가너(30)에게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준 마이크 헤이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은 범가너의 '위험한 취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헤이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는 시간 로데오 선수로 활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범가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디 어슬레틱은 지난 24일 범가너가 메이슨 사운더스라는 가명을 사용해 로데오 선수로 활약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범가너는 십대 시절 로데오하는 법을 배웠다. 그때 그에게 로데오를 가르치던 사람은 훗날 그의 장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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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범가너의 위험한 취미가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의 로데오 출전은 경우에 따라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계약서에 신체에 해가 될 수 있는 스포츠를 금하는 조항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범가너는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에도 오프로드 바이크를 타다 어깨를 다치기도 했다.
디 어슬레틱은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계약할 때
이와 관련해 헤이젠 단장은 "이들은 프로 운동선수고, 다 큰 어른이다. 그들에게는 게임밖 삶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