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마에다 겐타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실점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마에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2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3-2로 미네소타가 이겼다.
마에다는 첫 세 타자에게 모두 출루를 허용했다. 앤드류 베닌텐디(26)에게 홈런을 맞았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0)에게 안타, J.D 마르티네즈(33)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미치 모어랜드(35)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30)를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 마에다가 이적 후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2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후 마에다는 “처음치고는 잘 된 것 같다. 홈런을 맞았지만 나쁘진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더불어 1회 난조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타자를 상대로 던지지 않아 감각을 되찾았던 시간이라고
더불어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도 기대했다. 마에다는 2일 탬파베이전 등판이 예상된다.
“일본에서 여러 번 같이 뛰었다”라고 운을 뗀 마에다는 “이맘때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