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완벽한 패배였다. 프랭크 램파드(42·잉글랜드) 첼시 감독은 경기력이 처참했던 것을 인정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구단 역대 유럽대항전 홈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잔인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뮌헨은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 그들이 왜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 경쟁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제대로 상대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원하는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경기력이 처참했던 것을 인정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램파드 감독은 “상대팀 뮌헨의 패스를 보면서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항상 자부심 있게 경기를 할 것이지만, 현재 상황은 약간 걱정된다. 주말 리그 경기를 위해 빨리 극복해야 하며 경기력이 회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차전 전망도 밝지 않다. 일부 주전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 조르지뉴(29·이탈리아)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으며, 마르코스 알론소(3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조르지뉴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해 경고를 받았다. 완전히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알론소 퇴장은 제대로 보지 못해 나중에 확인해볼 것이다. 이들의 결장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