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전 두산 베어스 출신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을 했다. 지난 경기보다 나은 투구였다.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출전했다.
린드블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선발 등판에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첫 두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33)와 에반 롱고리아(35)에게 안타-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그 이후 안정을 찾았다. 브랜든 벨트(32)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버스터 포지(33), 제일린 데이비스(26)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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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쉬 린드블럼(사진)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2이닝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러프는 7회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이닝 1실점을 했던 린드블럼은 시범경기 성적이 3이닝 3피안타 2실점(평균자책점 6.00)이 됐다. 러프는 3경기 5타수 무안타(타율 0.000)다.
2019년 KBO리그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