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권순우(23)가 남자테니스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34·스페인)과 생애 첫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세계랭킹 76위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아카풀코의 호텔 프린세스 문도 임페리얼에서 열린 나달과의 2020 멕시칸 오픈 남자단식 8강전을 세트스코어 0-2(2-6, 1-6)로 졌다.
권순우는 세계랭킹 2위 나달을 맞아 1시간31분 만에 무너졌다. 서브에이스를 5차례 허용했고 더블폴트는 3번 범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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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가 남자테니스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에게 막혀 멕시칸 오픈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사진(멕시코 아카풀코)=AFPBBNews=News1 |
권순우는 8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놓쳤고 나달에게는 4번 브레이크를 당했다. 리시브 포인트도 17-24로 열세였다.
이번 시즌 5승 4패 포함 권순우는 ATP투어 통산 15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2부리그라 할 수 있는 ATP 챌린지 투어 대회는 2차례, 3부리그
권순우는 지난 24일 발표 세계랭킹에서 커리어 하이인 76위에 오르는 등 완연한 상승세다. 호주오픈과 US오픈, 윔블던도 경험하면서 이제 본선에 참가하지 못한 메이저대회는 프랑스오픈뿐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