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후보 중 한 명인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등판 도중 부상을 당했다.
카브레라는 3일(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예정됐던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회초 투구 도중 강판됐다.
첫 타자 알렉스 키릴로프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로이스 루이스를 상대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이상을 호소했다. 포수를 보던 야디에르 몰리나가 트레이너와 감독을 불렀다. 카브레라는 바로 강판됐다.
↑ 카브레라는 등판 도중 손톱이 깨져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13경기(선발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87(20 1/3이닝 11자책) 2피홈런 11
트리플A 멤피스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5승 6패 평균자책점 5.91(99이닝 65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캠프에서 김광현, 오스틴 곰버, 다니엘 폰세 데 레온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경쟁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