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다니엘 스터리지(31)가 스포츠 도박 규정 위반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선수 자격 4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속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계약을 해지해야 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3일 오전(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스터리지에게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터리지는 재작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후 작년 여름 6주 선수 자격 정지와 벌금 약 7만5000파운드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FA는 재조사 결과 추가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징계가 높아졌다. 6월17일까지 자격 정지와 15만 파운드의 벌금을 내야 한다.
↑ 리버풀에서 뛰었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4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스터리지는 지난 2018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친형인 리온 스터리지에게 문자 메시지로 자신이 세비야 이적하는 것에 베팅하라고 지시했고, 징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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