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진 은퇴선언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김예진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예진은 “16년 간의 쇼트트랙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되어 저 또한 많이 혼란스럽고 상처가 되지만 더 이상 이 운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하여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중이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 꿈은 항상 쇼트트랙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목표나 모든 생활도 쇼트트랙을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당장 무엇을 할지,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무섭다 혹시나 운동이 다시 하고싶어질까 두렵지만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려고 하는 중에 있다”며 “끝까지 저를 �임져주려고 해주신 의정부시청 감독님, 코치님, 오빠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 그리고 같이 운동했던 선배 친구들 후배들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고 말했다.
아울러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완전히 정리된 후에 전해
김예진은 한국체대 휴학생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자퇴생이라고 선수 등록을 한 뒤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지난달 지난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출전 금지 중징계를 받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