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체스터시티(13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4.03%가 원정팀 맨시티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23.05%를 차지했고, 나머지 22.92%는 홈팀 맨유의 승리에 투표했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양팀은 모두 EPL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시티는 승점 57점(18승3무6패)으로 선두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고, 맨유는 승점 42점(11승9무8패)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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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핵심선수들의 부상은 이번 경기의 한 가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맨유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가 이번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다니엘 제임스, 완-비사카도 부상이 의심되고 있어 출장이 불투명하다.
맨시티 역시 지난 달 27일 수비의 핵심인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르로이 사네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한 가지 희망적인 요소다. 사네가 돌아올 경우 맨시티는 많은 공격옵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최근 리그 성적도 맨시티가 맨유에 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맨시티는 5승1무1패, 맨유는 3승2무2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1.4점의 평균득점과 0.7점의 평균 실점을 기록했지만, 맨시티는 2.0점의 평균득점과 0.9점의 평균실점을 기록해 뛰어난 공격력을 증명했다.
맨시티가 리그에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네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맨유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어 셰필드유나이티드는 76.05%의 투표율을 기록해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노리치시티(리그 20위) 승리 예상은 13.93%와 10.02%로 나타났다. 더불어 안방 경기를 앞두고 있는 리그 6위 울버햄튼(72.07%)과 4위 첼시(64.72%)도 높은 지지를 받아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방에서 셀타데비고를 맞이하는 헤타페의 승리 예상은 76.48%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셀타데비고의 승리 예상은 각각 13.79%와 9.73%로 나타났다.
헤타페는 셀타데비고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세함을 보이고 있다. 헤타페는 이번 시즌 펼쳐진 한 차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한 적이 있고, 2018-19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1승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셀타데비고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이와 더불어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선 레알마드리드도 74.94%의 투표율을 얻어 손쉬운
이번 승무패 10회차는 오는 3월5일 오후 8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