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범경기 등판을 포기했다.
다르빗슈는 6일(한국시간) 슬로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몸 상태가 안좋다는 것이 알려진 이유였다.
그는 바로 자신의 트위터(@faridyu)를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어제부터 기침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마음대로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 것이 싫어 먼저 구단에 얘기하고 등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 다르빗슈가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데이빗 로스 컵스 감독이 현지 언론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날 다르빗슈뿐만 아니라 내야수 제이슨 킵니스도 몸아 아파 결장한다. 외야수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도 영향을 받았다.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에서도 각 지역에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아직 컵스가 훈
로스는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다.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