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25·미국)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팀과 작별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어나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중단되자, 구단 측에 V리그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 측은 시즌 종료시까지 함께 할 것을 원했지만 선수의 뜻을 존중해 수용하기로 했다.
구단과 선수측은 정규리그 종료 확정시점을 기준으로 잔여연봉 지급에 대한 서로의 뜻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어나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이 걱정돼 계약을 해지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산탄젤로에 이어 한국을 떠나는 두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 프로배구 기업은행 어나이가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