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결승타를 쳤다. 캠프 첫 타점이다.
김주찬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가진 포트 라더데일 수퍼스타즈와 연습경기에서 2-2의 5회말 결승타를 때려 KIA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만 진행했다.
5회말 대타로 나선 김주찬은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타를 쳐서 3루 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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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찬은 13일(한국시간)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부상 때문에 후발대로 캠프에 합류한 김주찬은 훈련에만 집중했다. 연습경기는 10일부터 나갔다. 10일과 11일 경기에서는 각각 2타수 무안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7회말 두 번째 타석 결과는 3루수 땅볼이었다.
KIA는 3회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와 김주찬의 희생타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KIA는 14일 마지막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16일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