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남성 고환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12일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를 근거로 “코로나19는 고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감염된 남성은 완치 후 불임 검사를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현지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후베이성 발표를 인용하여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확진자 다니엘레 루가니(26)한테도 (불임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해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 코로나19가 남성 고환에 좋지 않다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 발표가 나왔다. 현지 언론은 확진 판정을 받은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한테 불임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화중과학기술대학은 중국 교육부 직속 국가핵심대학이다. 국립연구소와 국가 주요 과학 기술 시설을 모두 운영하도록 허락받은 중국 4개 대학 중 하나다. 영국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선정
루가니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수비수 티모 휘버스(24·하노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첼시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20)와 미켈 아르테타(38) 아스날 감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