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4월 초까지 전면 중단됨에 따라 미국에서 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박인비(32), 고진영(25)이 귀국한다.
LPGA 투어는 19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볼빅 파운더스컵부터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등 3개 대회가 각각 연기 또는 취소됐다.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던 3개 대회를 취소했던 LPGA 투어는 이번에 미국 본토 대회 3개마저 취소, 최근 6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 박인비가 LPGA 투어 취소로 귀국하기로 했다. 사진=AFPBBNews=News1 |
1월 초부터 미국에서 훈련을 계속했던 고진영도 이번 3개 대회 취소 이후 귀국길에 올랐다.
5월까지도 LPGA 투어 대회 개최는 불투명한 상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말라고 권고했기 때문
미국에 남아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다. 1월말 미국으로 출국했던 박성현(27)은 미국에서 훈련을 하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데뷔 첫 우승을 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미국프로골프(PGA) 페덱스컵 선두를 달리는 임성재(22)도 현지에 머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