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위기극복을 위하여 입주업체 및 관련업체들에 대한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17일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과 함께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를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상황 및 임대상가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와 공단은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감소 등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당초 월임대료 인하율 30%를 50%까지 확대하기로 하였다.
분당올림픽센터를 비롯하여 공단이 운영 중인 체육시설은 올림픽공원․일산 스포츠센터, 올림픽수영장, 스포츠교실 등이 있으며 57개 소상공인 업체가 함께 입점해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사태 위기극복을 위하여 입주업체 및 관련업체들에 대한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
공단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지역 및 전국단위 재정지원에 나선다. 지역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해 송파구 전통시장에서 인근 복지단체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인근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산업체를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특별자금 융자 ‘튼튼론’을 선착순으로 접수․지원 중이다.
체육시설 방역관리 및 물적․시설 지원도 추진한다. 공단은 지자체와 함께 4월10일까지 전국 체육시설 중 밀접접촉위험도가 높은 6종 시설(체력단련장, 체육도장, 실내수영장, 당구장, 무도장, 무도학원, 종합체육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예방 집중관리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며 1500개 시설에 손소독제 등 1억 5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에 따라 인천시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하여 상황 종료 시까지 확진 전 격리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신체활동량과 면역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가지
조재기 이사장은 “이번 상생협력 시행을 통하여 공단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