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성범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훈련을 재개하고 첫 청백전을 치렀다. 양 팀은 투수 7명이 등판해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내 첫 청백전을 가졌다. 앞서 16일에 첫 청백전을 예정했던 키움은 2군 선수가 고열 증세를 보여 즉각 훈련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를 택했다. 다행히 2군 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고, 금일 첫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경기는 5이닝까지만 진행됐고, 0-0으로 끝났다.
홈팀(상·하의 흰색 유니폼) 선발투수는 최원태가 출격했다. 라인업은 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박병호(1루수)-박주홍(좌익수)-김규민(우익수)-박정음(중견수)-김병휘(유격수)-이택근(지명타자)로 이어졌다.
↑ 키움이 국내 첫 청백전을 가졌다. 도합 7명의 투수가 무실점을 기록해 0-0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은 홈팀 선발투수 최원태.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최원태는 2이닝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1회 이정후의 2루타가 누의공과로 취소되며 퍼펙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한현희(2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졌다.
이승호는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원정팀 임병욱은 좌중간 2루타로 유일한 장타를 쳤다. 주효상도 시원한 중전 안타 하나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홈팀은 박정음만이 안타를 신고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