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AFC컵을 중단했다.
AFC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가의 추가 예방 및 출입국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AFC컵을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출전 클럽 및 가맹국과 논의 끝에 결정했다. 선수단, 관계자,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예방책이다”라고 설명했다.
↑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AFC컵을 중단했다. 사진=AFC 홈페이지 |
이로써 AFC 주관 클럽 대항전이 ‘올스톱’이다. 중국 팀을 빼고 반쪽짜리로 진행하던 AFC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4일 시드니FC-전북현대전을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AFC컵은 서부지역 외 경기를 열고 있었
재개 시기는 미정이다. AFC는 “상황의 예의주시하고 (재개 시기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4년 창설한 AFC컵은 AFC 주관 클럽 대항전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보다 등급이 낮은 대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