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치로 임모빌레(SS라치오)의 소원 중 하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받는 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한 유럽 축구가 중단하자, 임모빌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의 취미는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이다. 받은 유니폼을 모아 ‘컬렉션’을 만들기도 한다고.
↑ ‘그렇다고 장터에서 구매할 수도 없고.’ 치로 임모빌레는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갖는 게 소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렇지만 그의 장식장에 없는 유니폼이 있다.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들이 갖고 싶은 메시의 유니폼이다.
임모빌레는 “(경기 종료 후에는) 일반적으로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한다. 그렇게 다양한 유니폼을 수집했다. 그러나 메시와는 유니폼을 교환한 적이 없다. 언젠가는 메시를 만나서 유니폼을 바꾸고 싶다”라고 밝혔다.
세리에A에는 또 1명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FC)가 활동하고 있다. 임모빌레는 “이미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제한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모두의 인생이 바뀌었다. 축구 경기가 그립다. 그래도 좁은 공간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며 최선을 다해 지내는 중이다”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