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2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내놨다.
'ESPN' 'NBC스포츠 필라델피아'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엠비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중인 의료진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의 성금을 내놨다고 전했다.
NBA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상태. 세븐티식서스 구단에서도 세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시즌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단 직원들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돕기 위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엠비드도 힘을 보탠 것.
↑ 엠비드가 성금을 내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엠비드는 이뿐만 아니라 시즌 중단으로 인한 급여 삭감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 직원들도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엠비드는 부상으로 첫 두 시즌을 재활에 매달린 이후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한편, 스캇 오닐 세븐티식서스 CEO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풀타임 직원들의 급여를 당분간 20% 삭감하고 주4일 근무로 전환한다고 밝혔지만, 하루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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