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삼성 라이온즈 5선발 후보 최채흥(25)이 자체 청백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동엽(3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채흥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3km/h였다.
최채흥은 1회 박해민-구자국-이성규로 이어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었다. 2회 선두타자 최영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상수를 1루수 플라이, 김응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박찬도에게는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 5선발 후보 최채흥이 청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MK스포츠DB |
청팀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활약했다. 지난 청백전에서 홈런을 떠트린 김동엽은 이날도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이현동도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조력했다.
백팀 선발 윤성환은 3이닝 윤성환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장지훈(1이닝 2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장필준(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고, 4-4 무승부로 끝났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