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봉 삭감 행렬에 동참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26일(한국시간) 연봉 20%를 받지 않기로 동의했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확진자는 3만7323명으로 중국,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다음으로 5번째로 많다.
도르트문트 선수들도 연봉 일부를 포기했다. 총 삭감액은 1000만 유로(134억 원)다.
↑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등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봉 삭감 행렬에 동참했다. 사진=AFPBBNews=News |
분데스리가 임금 삭감 선언은 19일 묀헨글라트바흐로부터 시작하여 다른 구단으로 확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 100만유로(약 1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