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BO리그 3년 차 제러드 호잉(31·한화 이글스)이 한국 땅을 밟았다. 팬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이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했다.
호잉은 26일 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30), 채드 벨(31)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특별 검역 조사를 받았고, 구단에서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했다.
호잉과 채드 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서폴드는 오후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 전까지 자택에서 격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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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러드 호잉이 26일 한국에 입국했다. 야구를 할 모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 한국 입국 소감은.
▲야구를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하루 빨리 시즌이 시작돼서 팬분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싶다.
- 미국에서 어떤 훈련을 진행했는지.
▲비시즌 때와 같은 루틴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집 근처 고등학교 야구팀과 함께 타격 및 외야 수비, 런닝 등의 훈련을 규칙적으로 진행했다.
- 개막 연기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문제가 됐는데 대비 계획은.
▲팀 훈련에 합류 하게되면 구단 스케줄에 따라 훈련을 소화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훈련이 오래 반복되면 멘탈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 하루빨리 시즌이 시작되면 좋겠다.
- 실전감각 끌어올리는 데 문제 없는지.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다. 앞으로 특별히 뭘 준비하기 보다는 현재 나의 루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개인 기록보다는
- 팬들에게 한마디.
▲시즌 개막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리그 최고의 팬분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