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대한민국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중국이 4주간 공식 훈련을 한다.
자슈취안 감독이 이끄는 중국 여자축구 A대표팀은 27일 23명의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A조 1위를 차지해 B조 2위 중국과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 한국과 중국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달 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개막을 1년 연기하면서 여자축구 한중전이 언제 치러질지는 미정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여파로 호주에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준비했던 중국 여자축구 A대표팀은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 소집 훈련은 공식 활동 재개를 의미한다.
한편, 아시아에 배정된 여자축구 올림픽 본선 티켓은 3장이다. 개최국 일본과 호주가 1장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두 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15위 중국과는 세 계단 차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