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AC밀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41·이탈리아)가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중 2002-03시즌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2일(한국시간) 전 AC밀란 팀동료 마시모 암브로시니(43·이탈리아)와의 SNS 방송에서 지난 현역 커리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AC밀란에서 피를로는 2002-03시즌과 2006-07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느 시즌이 더 기억에 남는가?”라는 질문에 “당시 2003년 맨체스터에서 열린 시즌을 선택하고 싶다. 다시 그 밤을 느끼고 싶다. 정말로 감격스러웠다. 내 답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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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AC밀란 안드레아 피를로가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중 2002-03시즌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피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도 2002-03시즌을 뽑았다. 당시 AC밀란은 같은 구장(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을 사용하는 라이벌 인터밀란과 맞붙었다. 1·2차전 합계 점수에서 1-1이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올랐다.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정말로 치열했다”라고 피를로는 회상했다.
피를로는 현역 시절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2006 국제축구연맹(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