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이로 인해 타격을 입은 캠프 초청선수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디 어슬레틱'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이번 시즌 캠프에 참가한 초청선수들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40인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완전히 마이너리그 선수라고도 할 수 없는 초청선수들은 그 사이 낀 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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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선수노조가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한 선수들을 돕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원 금액은 서비스 타임에 따라 달라진다. 1년 미만은 5000달러, 1년 이상 2년 미만은 7500달러, 2년 이상 3년 미만은 1만 5000달러, 3년에서 5년 사이는 2만 5000달러를 받으며 6년 이상 선수들은 5만 달러를 받을 수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참가가 가능하다. 즉 자신이 충분히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는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이에 앞서 40인 명단에 포함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5월까지 총액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리그 사무국과 합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