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프로축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급 감액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한다. 그러나 김민재(24·베이징 궈안) 김신욱(32·상하이 선화) 등 유명 외국인 선수는 실수령액이 유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10일(한국시간) “중국프로축구는 슈퍼리그(1부리그) 기준 최대 40%까지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많은 외국인 선수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슈퍼리그는 2020시즌 기준 최강희(61·상하이 선화) 감독과 장외룡(61·충칭 당다이 리판) 감독, 수비수 김민재 박지수(26·광저우 헝다) 송주훈(26·톈진 텐하이)과 공격수 김신욱 등 한국인 지도자·선수가 2020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 |
↑ 중국프로축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슈퍼리그 기준 최대 40%까지 연봉을 삼각한다. 그러나 김민재 김신욱 같은 유명 외국인 선수는 구단으로부터 실수령액을 보존받는다는 현지 유력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
중국 프로스포츠는 한국과 달리 구단이 아닌 외국인 선수가 거주비를 부담한다. ‘티탄저우바오’는 “슈퍼리그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에게 급여 삭감
2020 중국슈퍼리그는 2월2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한때 4월18일을 새로운 개막 목표로 잡았으나 국가체육총국은 무증상 환자에 의한 전염병 확산을 우려하여 계획을 불허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