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어렸을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채널 ‘MUTV’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였을 때부터 맨유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이다. 어린 시절 맨유에서 뛰는 선수들은 세계 최고 스타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9경기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어렸을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맨유는 2013년까지 황금기를 구가했다. 이 기간에 리그 13회, FA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
페르난데스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44)도 있었으며 함께 (스포르팅에서) 뛴 경험이 있던 루이스 나니(33)도 여기에 있었다. 맨유 합류는 정말 쉬웠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환상적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