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푸방 가디언즈 투수 헨리 소사(35)가 평가전 부진을 털어내고 분발을 다짐했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11일 2020시즌 프로야구를 세계 최초로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소사는 12일 라쿠텐 몽키스와의 팀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소사는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지켜봐 달라. 첫 경기 등판 후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관중이 없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 모두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관중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푸방 가디언즈 투수 헨리 소사가 평가전 부진을 털어내고 분발을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2번의 평가전에서 소사는 1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1실점을 하면 부진했다. 3월27일 중신 브라더스에 4이닝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으며 4월3일 웨이취안 드래곤스
그러나 홍이중 푸방 감독은 소사를 팀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소사는 경험이 풍부하고 잘해왔던 투수다. 최근 평가전에서 좋지 않았으나 1~2경기 부진 때문에 제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