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었다. 대만프로야구가 우천으로 인해 개막전이 취소됐다.
대만프로야구는 11일 라쿠텐 몽키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를 예정이었다. 한국,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가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채비를 끝냈다.
하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 장소인 대만 타오위안구장은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중신의 선발투수로 KBO리그 팬들에게도 우완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등판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로저스는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활약했다.
↑ 11일 2020시즌 프로야구를 세계 최초로 개막하려던 대만프로야구가 우천취소로 다시 미뤘다. 개막전 장소인 타오위안 국제야구장. 사진=MK스포츠 DB |
12일에는 라쿠텐과 푸방 가디언스, 중신과 퉁이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린다. KIA-넥센-LG와 SK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가 푸방의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넥센과 kt에서 뛴 라이언 피어밴드도 퉁이의 선발투수로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