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양효진과 여자부 MVP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이다영이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 양효진에게 ‘애교 섞인 질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10일 SBS스포츠 V리그 매거진 프로그램 ‘주간배구’ 녹화에 사상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다영은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췄던 양효진의 MVP 수상 소식을 전하며 “상에 (양효진을 도운)내가 포함돼 있다”며 소고기를 사달라는 당찬 요구를 해 웃음을 줬다.
이다영은 녹화 전날 열린 2019-20시즌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효진 소식에 “내가 받고 싶었지만 효진 언니가 너무 잘해서 당연히 효진 언니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양효진의 수상이)나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진심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살짝 거짓말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처음으로 매거진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이재영, 이다영은 끼 넘치는 자매답게 솔직하고 톡톡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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