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창단 첫 외부 FA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16일 진상헌(34)과 연봉 2억 5000만원, 계약기간 3년을 내용으로 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진상헌은 지난 2007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12시즌간 활약했다.
↑ 안산 OK저축은행이 진상헌과 FA계약을 맺었다.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음시즌 구단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석진욱(44)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이와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었다”라며 “맏형으로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단은 이달 말까지 휴식 후,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