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66.2%)이 말해주듯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축구 스타 이천수(39·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와 김병지(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는 유세를 도운 출마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며 주가를 높였다.
이천수 실장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더불어시민당은 21대 총선에서 930만7112표(33.35%)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17명을 배출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송영길(계양 을) 국회의원과 박찬대(연수 갑) 국회의원, 허종식(동·미추홀 갑) 전 부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출마 후보 3명은 전원 당선됐다.
김병지 이사장은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조해진 전 국회의원 지지를 호소했다. 조 전 국회의원은 10만2210표(68.00%)를 얻어 3선 국회의원 반열에 올랐다.
↑ 김병지 (사)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과 이천수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지원 유세에 나선 21대 총선 후보 전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주가를 높였다. 사진=MK스포츠DB |
김병지 이사장이 지지한 조해진 국회의원은 20대 총선 역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후보로 2위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당선으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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