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NC다이노스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성영(23) 김영규(20)가 나란히 호투했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 선발 최성영, 백팀 선발 김영규는 나란히 3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경기는 백팀의 5-1 승리로 끝났다.
1회초 김영규는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의지의 도루저지가 나오며 한숨을 돌렸다. 김태진 나성범은 좌익수 플라이-삼진으로 묶으며 이닝을 마쳤다.
↑ NC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최성영(왼쪽) 김영규(오른쪽)가 나란히 호투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최성영은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영수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고, 박석민을 3루 땅볼로 묶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였다. 3회는 2사 후 김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오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고 마
경기 후 이동욱(46) 감독은 “김영규, 최성영 두 선수 모두 좋았다. 최성영 선수는 지난 청백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시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다음 등판은 5선발 경쟁의 마지막 테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총평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