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가 비셀 고베와 재계약을 희망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베 자택에 머무르는 이니에스타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22일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우선 “(코로나19 확산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은 (방역) 전문가의 권고사항을 잘 따르면서 일치단결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와 2022년 1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고베는 2018년 여름 이니에스타를 영입했다. 전 세계가 놀란 ‘화제의 이적’이었다. 3년 6개월 계약으로 2022년 1월 만료된다. 추정 몸값만 총 114억 엔(약 1307억 원)이다.
2019년 일왕배 우승을 이끌었던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계속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난 고베에서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일본에서 지내는 시간, 고베를 위한 공헌 등 모두 다 만족한다. 지난해는 굉장히 즐거운 시즌이었으며 올해도 몇 경기를 뛰지 않았으나 좋은 시즌이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만료 시점에서도 내 퍼포먼스에 만족한다면, 난 계속 고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재계약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J리그는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훈련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