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FC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부금 마련을 위해 홈구장 캄프 누의 ‘네이밍 라이트’를 판매한다.
바르셀로나는 2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 경제, 사회적 위기 등 현대사의 중대한 순간마다 구단은 예외적인 결정을 내렸다”라며 2020-21시즌 경기장 명칭 사용권 판매를 발표했다.
1899년 창단한 바르셀로나가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캄프 누는 완공 기준으로 전 세계 프로축구 홈구장 중 가장 많은 인원(9만9354명)을 수용한다.
↑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 2020-21시즌에 한해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돈이 필요했다. 다만 구단의 지갑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사회에 대한
스페인은 20만4178명으로 미국(81만5892명)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도 2만1282명으로 미국(4만5126명), 이탈리아(2만4648명)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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