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더비카운티 선수 겸 코치 웨인 루니(35)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대신 리오넬 메시(33)를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평가했다.
루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호날두와 친분이 있으나 메시를 선택하겠다.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가차 없으며 킬러다. 하지만 메시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부터 상대를 고문한다. 더 깊은 인상을 주며 즐거움도 준다”라고 말했다.
루니와 호날두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했다. 이 기간에 맨유는 2008-0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더비카운티 선수 겸 코치 웨인 루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대신 리오넬 메시(오른쪽)를 세계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루니는 호날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호날두는 맨유에 같이 뛰기 시작했을 때는 골을 많이 넣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됐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엄청난 골을 넣기 시작
데이비드 베컴(45·인터 마이애미 회장)도 호날두보다 메시를 더 높게 평가했다. 18일 아르헨티나 ‘텔람’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급이 다른 선수다. 누구도 그와 같은 수준에 다다를 수 없다. 호날두도 같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