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근육통으로 선발 출전하지 않던 두산 베어스 김재환(32)이 대타로 나서 대포를 날렸다.
김재환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 6회말 선두타자 호세 페르란데스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근육통이 있어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6회말 김재환은 키움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힘껏 방망이를 밀어 좌측 담장으로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이었다.
↑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6회말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